게시일: 2025-09-19 수정일: 2025-09-22
Turo는 2025년 2월로 예정되었던 Turo IPO(기업공개) 를 취소했습니다. 이는 악화된 시장 환경, 성장세의 급격한 둔화, 그리고 이사회가 현 시점이 상장에 적절하지 않다고 판단한 데 따른 결정입니다.
이어 4월에는 전체 인력의 15%를 감축하고, 비용 절감과 비상장 운영에 집중하는 전략으로 전환했습니다. 이러한 행보는 경기 불확실성과 경쟁사들이 직면한 경영난 속에서 카셰어링(Car-sharing) 업계 전반이 맞닥뜨린 역풍을 단적으로 보여줍니다.
3년간의 준비 끝에 Turo는 2025년 2월 공식적으로 IPO 신청을 철회하며 2022년 1월 첫 S-1 제출로 시작된 긴 여정을 마무리했습니다.
CEO 안드레 하다드는 “지금은 상장을 추진하기에 적절한 시점이 아니다”라는 간단한 언급만 했지만, 재무 지표는 보다 분명한 이유를 보여줍니다.
재무 지표 | 2021 | 2022 | 2023 | 2024년 1~9월 | 변화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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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 EBITDA | 8,110만 달러 | N/A | 4,880만 달러 | 2,560만 달러 | -46% YoY |
순이익 | N/A | 1억5,470만 달러 | 1,470만 달러 | N/A | -90% |
매출 성장률 | 213% | 59% | 18% | 8% | 급격 둔화 |
영업이익(9M) | N/A | N/A | 2,110만 달러 흑자 | 970만 달러 적자 | 적자 전환 |
2024년 매출은 9억5,800만 달러로 2020년의 1억5,000만 달러 대비 크게 증가했지만, 성장률은 2021년 213%에서 2024년 초 8%로 둔화했습니다.
게다가 2025년 초 뉴올리언스와 라스베이거스에서 Turo 차량이 치명적인 범죄에 사용된 사건은 플랫폼의 위험 관리에 대한 투자자들의 우려를 심화시켰습니다.
Turo의 재무는 “매출은 늘었지만 수익성은 개선되지 못한” 전형적인 마켓플레이스 확장 문제를 드러냈습니다.
고객 획득 비용: 경쟁 심화로 인해 신규 호스트와 이용자 확보 비용이 상승하며 단위 경제학을 압박.
호스트 수익 배분: 호스트 유치를 위해 수익 배분율을 높이면서 플랫폼 수수료율이 낮아짐.
운영 복잡성: 해외 시장(영국, 캐나다, 호주, 프랑스) 확장으로 규제·보험·CS 비용 증가, 그러나 매출 기여는 제한적.
신뢰·안전 투자: 사건 이후 배경 조사, 차량 검사, 보험 확대 등 안전 강화에 따른 비용 증가.
이 패턴은 전통 렌터카 기업이 겪지 않는 P2P 렌탈 모델의 고유한 확장 한계를 보여줍니다.
Motor Finance Online: “Turo의 IPO 포기와 Getaround의 미국 시장 철수는 투자자의 신중함을 강화할 것이며, 규제 강화 가능성으로 운영비와 수익성이 악화될 수 있다”고 분석.
Nasdaq 기고 애널리스트: “Turo의 철회는 벤처 자금 기반 테크 기업 IPO 파이프라인을 더욱 얇게 만들었다”며 시장 전반의 투자심리 위축을 지적.
Bloomberg: Turo CEO가 “IPO 절차가 본업에 집중하는 데 방해가 되었다”고 인정했다며, 기업 실적과 시장 기대치 간의 괴리를 경영진이 인식했음을 강조.
Turo의 어려움은 모빌리티와 공유 경제 IPO에 대한 더 광범위한 엇갈린 결과 패턴에 부합합니다.
기업 | IPO 연도 | 결과 | 현황 | 핵심 교훈 |
---|---|---|---|---|
Uber | 2019 | 초기 부진 후 흑자 전환 | 성공적 | 거대 규모 확보 필요 |
Lyft | 2019 | 지속적 부진 | 여전히 어려움 | 서비스 범위 한정 |
Getaround | 2022 (SPAC) | 실패 | 2025년 美 철수 | P2P 모델 한계 |
Bird | 2021 (SPAC) | 대실패 | 상장폐지·재구조화 | 단위 경제학 부실 |
Turo | 2025 IPO 취소 | N/A | 비상장·비용 절감 중 | 공개 실패 회피 |
이 패턴은 운영 비용이 높은 기업일수록 실패 위험이 크며, Uber처럼 거대한 규모에 도달해야만 장기적 성공이 가능함을 보여줍니다.
Turo의 어려움은 업계 전반의 문제와 맞물려 있습니다. 특히 경쟁사 Getaround가 IPO 철회 하루 전 미국 사업을 접으며 투자 심리를 악화시켰습니다.
주요 도전 요인:
고금리 → 소비자 모빌리티 지출 압박
전통 렌터카 기업의 디지털 플랫폼 강화
지역별 규제 불확실성
보험·책임 문제 심화
더불어 IPO 시장 자체도 위축되어, 신규 상장 기업 수는 2021년 67곳에서 2024년 12곳으로 급감했습니다.
단기적으로는 역풍이 거세지만, 장기적으로 글로벌 카셰어링 시장은 성장 잠재력이 존재합니다.
시장 세그먼트 | 2025 규모 | 2030 예상 | CAGR |
---|---|---|---|
글로벌 카셰어링 | 현재 기준 | 244억 달러 | 11.8% |
P2P 세그먼트 | 현재 기준 | 74억 달러 | 21.85% |
전체 TAM | N/A | 1,720억 달러 | 5.6% |
다만, 전통 렌터카의 대응, 경기 불확실성, 규제 리스크, 보험·안전 문제 등은 주요 변수로 남아 있습니다.
Q1. Turo는 다시 IPO를 추진할까?
가능성은 있지만 단기간 내에는 어렵습니다. 최소 2년 이상의 재무 안정화와 성장세 회복이 필요합니다.
Q2. 호스트들에게 어떤 의미인가?
비용과 책임 전가 가능성이 커지고 있어, 호스트들은 보장 범위와 비용 구조를 꼼꼼히 검토해야 합니다.
Q3. Turo는 재정적으로 위기인가?
운영은 지속 중이나 지표는 우려스럽습니다. EBITDA 46% 급감, 영업적자 전환, 성장률 8% 둔화, 15% 감원 등으로 비용 절감 모드에 들어갔습니다.
Turo의 IPO 취소는 개별 기업의 문제를 넘어 카셰어링 업계 전반과 IPO 시장에 대한 경고 신호입니다. 매출은 확대되었지만 수익성 악화와 성장 둔화로 인해 Turo는 단기적 확장보다 생존과 효율성에 집중하는 전략으로 선회했습니다.
이는 단기적으로 재무를 안정화할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 호스트·이용자 매력도를 저해할 수 있습니다. 투자자에게 이번 사례는 단위 경제학과 경쟁 구도의 철저한 분석이 필수임을 상기시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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