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ersk와 CMA CGM과 같은 주요 해운사들이 홍해에서의 운항을 재개하면서 아시아 유가가 2% 상승 후 하락했다.
유가는 수요일 아시아에서 2% 이상의 상승 후 하락세를 보였다. 주요 해운사인 Maersk와 CMA CGM이 홍해에서의 운항을 재개하면서 공급 우려가 완화된 영향이다.
호티 반군은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의 전쟁에 가담할 의사를 밝혔으며, 최근 몇 주 동안 홍해에서 15척 이상의 선박을 공격했다고 전해졌다.
대부분의 경우 홍해와 인접한 수에즈 운하를 우회할 경우 선박들이 더 긴 케이프오브굿호프(Cape of Good Hope) 경로를 이용해야 하며, 이로 인해 항해 시간이 2~4주가 늘어나고 물류 비용이 상승할 수 있다.
미국은 이번달 초, 중요한 해상 루트를 보호할 것을 결정했고, 테헤란은 호티 반군에게 드론과 미사일을 제공했다는 주장에 대해 이를 부인했다고 전해졌다.
한편 유가는중앙은행이 내년에 금리를 인하할 것이라는 기대감에 지지받고 있다. 금리 인하가 이루어지면 차입 비용이 낮아져 경제 성장과 에너지 수요를 자극할 수 있기 때문이다.
최근 아프리카의 두 번째로 큰 원유 생산국인 앙골라는 생산 목표와 관련해 OPEC과의 의견 차이를 겪은 끝에 조직에서 탈퇴하기로 결정했다. 이로 인해 OPEC의 원유 가격 방어 노력에 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보인다.
브렌트 유가는 여전히 상승 추세 채널 안에 있지만, 현재는 데드 크로스에 도달하기 직전이다. 이에 따라 80달러 이상으로 다시 반등할 경우, 매도 세력이 다시 유입될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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