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화가 하락세를 보였다. 유럽중앙은행(ECB)의 강경파로 잘 알려진 이자벨 슈나벨 위원은 유로존 성장률이 예상보다 낮다고 언급한 것이 원인으로 보인다.
유로화는 목유일, 유럽중앙은행(ECB)의 금리 결정자 중 가장 강경한 인물로 알려진 이자벨 슈나벨 위원이 유로존 성장률이 예상보다 낮다고 언급한 뒤 하락세를 보였다.
유로존의 전체 인플레이션률은 8월에 5.3%로 유지되었으며, 에너지 비용의 급등에도 불구하고 5.1%로의 하락 전망을 예상했던 전문가들의 예상을 벗어났다. 유로스타트(Eurostat) 자료에 따르면, 에너지 비용의 급등이 주요 원인으로 작용했다.
서비스 분야의 인플레이션률은 이번 달 5.5%로 소폭 하락했으며, 5.6%에서 내려갔다. 다른 통계에 따르면, 7월 실업률은 6.4%로 역대 최저 수준을 유지했다.
유럽연합 집행위원회가 수요일 발표한 경제 심리 조사에서는 약한 경제 데이터가 계속된 영향으로 경제 심리가 4개월 연속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정책 입안자들 사이에서는 "경제가 스태그플레이션 단계에 접어들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들은 경제 압력이 너무 지속적이라 금리 인상 중단을 시도할 경우 리스크가 클지 고민하고 있다.
트레이더들은 9월 ECB의 금리 인상 확률을 30%로 보고 있으며, 올해 ECB의 마지막 금리 인상 가능성은 70%로 떨어졌다.
영국 역시 비슷한 고통을 겪고 있다. 8월에 발표된 강력한 임금 상승 데이터 이후, Fitch Ratings는 영국이 저성장과 높은 실업률이 동시에 발생하며 높은 인플레이션을 겪는 스태그플레이션을 경험할 위험이 커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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