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의 임금은 2분기 동안 연간 6.6% 상승하며 역대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는 유로존 인플레이션이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는 우려를 키우고 있다.
독일의 임금은 2분기 동안 연간 6.6% 상승하며 역대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는 유로존 내 임금 상승이 물가 상승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할 때, 인플레이션이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는 우려를 더욱 키우고 있다.
이번 상승은 독일의 소비자 물가 상승률을 처음으로 초과한 수치로, 2021년 이후 처음으로 임금 상승률이 소비자 물가 상승률을 앞섰다.
임금 상승은 소비자 지출을 촉진시켜 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지만, 이는 유럽중앙은행(ECB)을 다음 달 금리 인상 압박에 놓이게 할 수 있다.
그러나 이번 임금 상승의 일부 요인은 불규칙적이었다. 최저임금 인상과 일회성 보너스 등이 주요 원인으로 작용했기 때문에, 현재로서는 임금-물가 상승 악순환(wage-price spiral)이 형성되고 있다고 단정하기는 이르다.
또한, GfK의 발표에 따르면 독일의 소비자 신뢰지수는 이번 달 -24.6에서 -25.5로 하락했다. 이는 팬데믹 이전의 긍정적인 수준을 한참 밑도는 수치다.
EURO STOXX 50 지수는 지난 7거래일 중 6일 상승하며 한 달 만에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다. 기술적 지표는 긍정적인 신호를 보내고 있지만, 지속 가능한 상승세를 이끌어내기 위해서는 경제 지표 개선이 필요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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