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주식 시장은 2024년을 순조롭게 시작하며, 또 한 번의 연간 상승을 예고하고 있다. 그러나 더 나은 투자 기회는 미국 외 다른 지역에서 찾을 수 있을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미국 주식 시장은 2024년 첫 시작부터 긍정적인 모습을 보이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하지만 더 나은 투자 기회는 다른 지역에 있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UBS 그룹의 전략가들은 기업들이 높은 매출 성장률을 지속할 수 있을지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이는 증가하는 운영비용과 둔화되는 경제 성장에 따른 우려 때문이다.
이들 분석가들은 “미국은 전통적인 방어적인 성향을 보이지 않는다”며, "평가가 높은 수준이고, GDP 성장률 둔화, 마진 리스크가 글로벌 시장에 비해 더 크다"고 경고했다.
현재 S&P 500은 향후 12개월 예상 실적 대비 20배에 가까운 주가수익비율(PER)을 기록하고 있으며, 이는 장기 평균인 15.6을 크게 웃도는 수치다. 반면, 미국을 제외한 MSCI 세계 지수는 12.8배로, 역사적 평균인 13.5배보다 낮은 수준에 거래되고 있다.
골드만삭스는 “2월의 주식 시장 장벽이 너무 높다”고 경고했다. 과도한 레버리지 수준, 선물 포지션의 비정상적 확대와 유동성 감소를 지적한 것이다.
골드만삭스는 유럽에 대해 가장 큰 실적 리스크가 존재한다고 평가했으나, 영국 시장은 비정상적으로 저평가된 방어적 시장이라고 밝혔다.
한편, 밴가드의 모델에 따르면, 미국 주식 시장의 향후 10년간 연평균 수익률은 4.2%에서 6.2% 사이로 예상된다. 반면, 미국 외 선진 시장은 연평균 7%에서 9%의 수익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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