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일 유가는 연준(Fed)의 금리 인하 기대감 덕분에 전일 손실을 일부 만회하며 상승했다. 그러나 여전히 글로벌 수요 둔화에 대한 우려가 상승폭을 제한했다.
지난 목요일, 유가가 상승세를 보이며 전날의 손실을 일부 만회했다. 이는 연준(Fed)의 금리 인하가 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기대에 따른 것이었다. 그러나 글로벌 수요 둔화에 대한 우려는 여전했고, 그에 유가 상승폭이 제한됐다.
유가 변동성과 공급 우려
두 주요 유가는 수요일 미국 원유 재고가 예상외로 증가하면서 1% 이상 하락했다. 또한, 미국이 이번 주 사우디아라비아에 공격용 무기 판매를 재개하면서 해당 지역에서의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하마스는 목요일 예정된 가자지구 휴전 협상에 참여하지 않겠다고 밝혀, 휴전 협상 타결에 대한 기대감을 낮췄다. 이란은 이스라엘에 대한 보복 공격을 자제하라는 서방의 요청을 거부했다.
EIA(미국 에너지정보청) 데이터에 따르면, OPEC+가 공급 증가 계획을 실행에 옮길 경우, 글로벌 원유 시장은 중국의 수요 약세로 인해 내년 1분기부터 공급 과잉으로 전환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다만 카르텔이 예정된 생산 증가를 취소하더라도, 미국, 가이아나, 브라질에서의 공급 급증으로 인해 내년에는 하루 86만 배럴씩 재고가 쌓일 것으로 예상된다.
브렌트유는 200일 이동평균선(200 SMA)에서 저항을 뚫지 못하며 단기적인 상승세가 약화됐다. 가격이 79달러 이하로 떨어지면 다시 하락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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