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은행(BOJ) 구로다 카즈오 총재의 임금 인상 지속 가능성에 대한 발언이 금리 인상 기대감을 높이며 엔화가 상승했다.
일본은행(BOJ) 총재 구로다 카즈오의 발언 이후 엔화가 월요일 상승했다. 그는 임금 상승 지속 가능성에 대한 언급으로 통화 긴축 기대를 강화시켰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구로다 총재는 "올해 말까지 내년 봄 임금 인상이 지속 가능하다는 확신을 가질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임금 상승은 일본은행이 수십 년간 이어온 초완화적 통화 정책을 해소하는 데 중요한 요인으로 여겨지고 있다. 그러나 일본의 실질 임금은 7월까지 16개월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 같은 발언으로 엔화는 달러당 146.7엔까지 상승했다. 일본 주식 시장은 상승폭을 일부 반납했으며, 구로다 총재는 "중앙은행이 물가 안정 목표를 달성하려면 아직 거리가 있다"고 밝혔다.
엔화는 상승 채널 하단인 140엔을 다시 시험할 경우 더 많은 강세론자들을 끌어들일 가능성이 있다. 그러나 단순한 발언만으로는 지속 가능한 상승 랠리를 이끌어내기 부족하며, 148엔 저항선을 돌파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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