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운드화는 영란은행(BOE)이 금리를 동결하고, 내일 회의에서 인플레이션 전망에 대한 자신감을 표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수요일 하락했다.
파운드화는 수요일에도 하락세를 이어갔다. 영란은행(BOE)이 금리를 동결하고, 내일 회의에서 인플레이션이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는 자신감을 내비칠 것으로 예상되면서 하락세가 지속된 것이다.
트레이더들은 올해 53bp(기준금리 0.53% 인하)를 가격에 반영하고 있으며, 이는 적어도 두 차례의 0.25% 금리 인하를 의미한다. 이는 지난달 발표된 3월의 인플레이션 데이터가 예상보다 낮은 상승률을 기록하면서, 당초 예상보다 더 적은 금리 인하만 가격에 반영되었을 때의 상황과 비교된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제이 파월 의장은 인플레이션 목표 달성까지 시간이 더 걸릴 것이라고 경고한 한편, 유럽중앙은행(ECB) 크리스틴 라가르드 총재는 유럽의 가격 상승이 미국처럼 수요 중심적이지 않다고 주장했다.
영란은행의 수석 이코노미스트인 휴 필(Huw Pill)은 즉각적인 금리 인하가 이루어질 조건이 갖춰지지 않았다고 명확히 신호를 보냈다. 그러나 경제 성장 둔화가 지속되면서 금리 인하 요구는 커지고 있다.
영국의 경제 전망은 지난달 국제통화기금(IMF)에서 세 번째 달 연속으로 하향 조정되었으며, 이는 높은 금리와 생산성 및 투자 성장의 둔화가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었다.
파운드화는 4월 말 저점에서 반등한 이후 모멘텀이 약해졌으며, 현재 50일 단기 이동평균선(SMA)에서 압박을 받고 있다. 반대로, 1.2300선은 지지선을 형성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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