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미국 전략 비축유 계획에 힘입어 유가가 상승했다. 그러나 미국의 사상 최고 생산량으로 공급 과잉 우려는 여전히 남아있다.
월요일 유가는 지난 금요일의 상승세를 이어가며 소폭 상승했다. 이 배경에는 미국이 전략 비축유를 보충할 계획을 밝힌 데 있다. 그러나 미국의 생산량이 사상 최고 수준에 달하며 공급 과잉 우려는 오히려 커졌다.
유가는 지난 7주 동안 연속적으로 하락하며 2018년 이후 최장 기간의 하락세를 기록했다. OPEC+의 자발적인 감산은 공급이 실질적으로 줄어들지 않을 것이라는 의구심을 가진 투자자들에게 큰 영향을 주지 못했다.
미국 에너지부는 가격이 낮을 때 이를 활용해 2024년 3월 인도를 목표로 최대 300만 배럴의 원유를 전략 비축유로 추가 구매할 계획이라 밝혔다.
세계 2위 경제국인 중국은 에너지 수요 성장의 핵심 국가로, 중국 정부2024년 국내 수요를 촉진하고 경제 회복을 강화할 것을 약속했다.
한편, 인도의 11월 연료 소비는 지난달 4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후 감소했다. 이는 세계 3위의 원유 소비국인 인도에서 축제 시즌 이후 여행 수요가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현재 브렌트유는 50일 지수이동평균(EMA)에서 지지를 받고 있으며, 70달러 이상에서 상방 돌파를 시도할 가능성이 있다. 유가는 일시적으로 70달러를 상회한 후 상승 추세를 재개할 것으로 에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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