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아시아 시장 초반, OPEC+가 내년 1분기 동안 자발적인 원유 생산 감축에 합의하면서 유가는 하락세를 이어갔다.
금요일 아시아 시장 초반, OPEC+가 내년 1분기 동안 자발적인 원유 생산 감축을 발표하면서 유가 하락폭이 확대됐다.
예정된 220만 배럴의 생산 감축량 중 최소 130만 배럴은 러시아와 사우디아라비아가 이미 시행하고 있던 감축을 연장한 것이며, 나머지 90만 배럴은 이번 회의에서 새롭게 추가된 감축량이다.
이번 발표 이후, 유가는 약 2% 하락했다. 투자자들은 이미 이번 회의에서 더 많은 감축 조치가 있을 것이라 예상했으나, 자발적인 감축은 시장을 지원하려는 노력의 효과를 더욱 약화시켰다.
이러한 수준의 감축은 올해 글로벌 수요 성장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을 지지하는 데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미국 원유 생산량은 9월에 1.7% 증가해 월간 최대치인 1,324만 배럴을 기록했다.
중국의 원유 수입은 올해 첫 10개월 동안 121만 배럴 증가한 1,136만 배럴에 달했으며, 인도는 46만 2천 배럴 증가한 462만 배럴을 기록했다.
브렌트유는 다시 80달러 선으로 내려갔으며, 200일 지수이동평군(EMA)을 돌파하려던 시도가 실패하면서 하락 구조가 확립되어 78달러로 추가 조정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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