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채 금리가 하락하면서 금값이 최고치에 근접했다. LBMA 참석자들은 금값이 12개월 내 2,941달러, 은값이 45달러까지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세계금위원회(WGC)에 따르면, 올해 2분기 글로벌 중앙은행들의 금 보유량이 6% 증가해 183톤에 달했다. 그러나 중국 중앙은행은 9월까지 5개월 연속 금 매입을 중단한 상태다.
LBMA 연례 회의에 참석한 3개 중앙은행 대표들은 금융 및 전략적 이유로 보유 자산을 다각화하기 위해 계속해서 금 매입에 적극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9월에는 북미 상장 금 ETF를 중심으로 글로벌 실물 금 ETF가 5개월 연속 순유입을 기록했다. 연초 이후 순유입액은 3억 8,900만 달러로 집계됐다.
미국 금리 인하 가능성과 지정학적 긴장감이 고조되는 가운데, 투기자들은 9월 말 기준 COMEX 금 선물에서 순매수 포지션을 2020년 2월 이후 최고 수준으로 늘렸다.
금값이 추가 상승 모멘텀을 확보하려면 2,685달러의 저항선을 돌파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이중천장(double-top) 패턴이 형성돼 2,608달러로 되돌릴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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