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가 전날 약 2% 상승한 뒤 하락세로 돌아섰다. 이란은 이스라엘에 대한 석유 금수 조치를 촉구했으나, OPEC은 이에 동참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미국 원유 재고는 예상을 웃도는 감소 폭을 기록했다.
유가는 전날 2% 상승한 뒤 하락했다. 이란은 이스라엘에 대한 석유 금수 조치를 촉구했으며, 미국 원유 재고는 예상보다 더 큰 폭으로 감소했다.(영상)
하지만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OPEC은 이란의 요청에 대응할 계획이 없다고 밝혀 공급 차질에 대한 우려를 해소했다. 다만, 이란, 시리아, 레바논이 가자 지구 분쟁에 직접적으로 개입할 위험은 여전히 존재한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 데이터에 따르면, 미국 원유 재고는 10월 13일로 끝난 주에 450만 배럴 감소했으며, 이는 5주 중 4번째 감소로, 휘발유 재고도 240만 배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170만 배럴 감소를 크게 웃도는 수치이며, 5년 평균 증가량인 250만 배럴과 비교된다. 바이든 행정부는 높은 유가를 억제하기 위해 전 세계 석유 공급을 증가시키기 위한 방법을 모색 중이다.
백악관은 베네수엘라의 에너지 부문에 대한 제재를 완화했다. 새로운 일반 면허가 발급되어 베네수엘라가 향후 6개월 동안 자국의 석유를 생산하고 수출할 수 있게 되었다.
브렌트유는 92달러 수준을 넘기 위한 또 다른 시도가 실패한 후 90달러대로 되돌아갔다. 현재 상승 추세를 유지하려면 50일 이동평균선(50 EMA) 위에서 지지를 받아야 할 것이다.
[본 자료는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하며 어떠한 금융 및 투자에 대한 조언이 아닙니다. 자료에 제시된 어떠한 의견도 특정 투자, 보안, 거래 또는 투자 전략이 특정 개인에게 적합하다는 EBC 또는 작성자의 권장 사항이 아님을 알려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