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현금준비율 인하와 글로벌 통화 긴축 사이클 종료 기대감으로 유가가 10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중국이 경제 회복을 위해 은행의 현금준비율을 인하하고, 주요 국가들의 금리 인상 사이클이 종료에 가까워지고 있다는 기대감 속 유가는 10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유럽중앙은행(ECB)은 금리를 역대 최고 수준으로 인상했으나, 금리 인상이 거의 마무리됐음을 암시했다. 연방준비제도(Fed)와 영국은행(BOE)은 다음 주 회의가 예정되어 있으며, 연준은 금리를 현 수준에서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최근 에너지 가격의 반등은 '고금리가 지속될 것'이라는 주장을 뒷받침하며 경제 불안정에 더 큰 부담을 줄 수 있다는 우려를 낳고 있다.
헤지펀드는 지난 2~3주 동안 원유 선물 매수에 나섰으며, 이는 공급 우려가 심각한 경제 전망과 증가하는 미국 원유 재고보다 더 큰 영향을 미친 결과로 해석된다.
석유수출국기구(OPEC)는 견조한 수요를 보였으며, 생산 축소가 유지된다면 2023년에는 공급 부족이 발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WTI가 90달러를 넘어서 안정세를 보일 경우, 상승 모멘텀이 강화되며 추가적인 상승을 이끌어낼 가능성이 있다. 또한 50일 지수이동평균선(EMA)은 중요한 지지선으로 계속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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