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화는 달러당 160 엔 이하로 38년 만에 최저점을 기록하며 약세를 보였다. 일본의 스즈키 재무장관은 당국이 필요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전했다.
엔화는 목요일에 달러당 160 엔 이하로 38년 만의 최저점 근처에서 약세를 보였다. 일본 재무장관 스즈키 슌이치는 당국이 통화에 대해 필요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도쿄의 최고 통화 담당자 마사토 칸다는 월요일에 당국이 필요시 24시간 개입 준비가 되어 있다고 경고하면서도, 특정 수준을 목표로 하지 않을 것이라고 다시 거듭 강조했다.
트레이더들은 PCE(개인소비지출) 데이터 발표 전 엔화를 지지하기 위한 조치가 매우 위험하다고 보고 있다. 이 데이터는 미국 금리 전망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지나치게 서두른 개입은 즉각적으로 그 영향을 상쇄할 수 있다.
일본은 최근 몇 차례 개입에서 9.8조 엔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 규모의 개입을 진행했으나, 큰 금리 차이가 그 노력의 효과가 무색한 상황이다.
씨티 분석가들은 엔화가 며칠 안에 162 엔에 빠르게 접근할 경우 도쿄가 개입할 것으로 예상하며, 느린 속도의 하락은 개입을 촉발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개입 시점도 중요한 요소가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엔화는 50일 이동평균선(SMA) 위에서 여전히 약세를 보이고 있으며, 큰 반등 없이 금요일까지 161 엔 이상으로 더 약세를 보이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시장은 다가오는 높은 변동성을 대비하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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