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상치 못한 미국 원유 재고 증가로 수요 둔화 우려가 커지면서 수요일 아시아장에서 유가가 하락했다.
수요일 아시아 장 초반 거래에서 유가는 예상보다 큰 미국 재고 증가 가능성으로 인해 하락했다. 이는 세계 최대 원유 소비국인 미국의 수요가 예상보다 약할 수 있다는 우려를 불러일으켰다.
포트폴리오 투자자들은 사우디아라비아와 OPEC+ 동맹국들이 향후 생산 증가는 시장 상황에 달려 있다고 확신을 주자 원유 포지션을 다시 늘렸다.
하지만 단기적으로 가격 전망에 대해 여전히 비관적이며, 투자자들의 순 포지션은 2013년 이후 전체 주간 대비 13번째 백분위에 머물러 있고, 이에 시장이 공급 부족에 직면할 가능성이 낮아 보인다.
바이든 행정부는 여름철 휘발유 가격 급등을 막기 위해 전략 비축유를 추가로 방출할 준비가 되어 있으며, 백악관은 11월 선거를 앞두고 인플레이션 억제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한편, 포트폴리오 매니저들은 미국 가스에 대한 강세 포지션을 계속해서 늘리고 있지만, 최근 몇 주보다 그 속도는 둔화되었다. 이는 높은 재고와 가격 상승세 둔화가 영향을 미친 결과다.
골든 크로스가 가스 기준 가격 상승의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다. 그러나 가격이 $3 이상을 회복해야 2월 중순부터의 상승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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