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물가 상승률이 예상에 부합한 가운데, 금값은 한 달 만에 최고치 근처에서 안정세를 보였으며, 시장은 6월 연준 금리 인하 가능성을 62%로 보고 있다.
금요일 미국의 인플레이션 데이터가 예상과 일치한 가운데, 금값은 한 달 최고치 근처에서 큰 변동 없이 유지됐다. 현재 시장에서는 6월에 연준이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을 62%로 보고 있다.
핵심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는 개인 소득이 예상보다 크게 증가한 가운데 0.4% 상승했다. 이 지표는 경제 회복 과정에서 소비가 서비스로 전환되고 있음을 시사하는 동시에, 팬데믹 여파에서 경제가 서서히 회복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헤드라인과 핵심 지표 모두 2% 목표치를 웃돌고 있으며, 핵심 지표는 2021년 2월 이후로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한편 많은 정책 입안자들이 에상한 바와 같이, 디플레이션을 향한 길은 여전히 많은 난관을 겪고 있다.
많은 경제학자들은 이번 상승이 계절적 요인과 주택 임대료 인상 등의 영향으로 지속되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으며, 금값은 지정학적 갈등 속에서도 긍정적인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서방이 우크라이나 전쟁에 자국 군을 파병할 경우 핵전쟁의 위험이 커질 수 있다고 경고하며, 모스크바는 서방의 주요 타겟을 공격할 수 있는 핵무기를 보유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금값은 50일 단순이동평균선(SMA) 위에서 일부 상승 신호를 보였으며, 2,060달러를 목표로 할 수 있다. 여전히 높은 국채 수익률을 감안할 때, 금값이 이 수준을 훨씬 넘어서서 상승할 여지는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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