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7일 현재, 외국 자본이 13주 동안 일본 주식 시장으로 유입되었으며, 시장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투자는 계속 증가하고 있습니다.
일본 증권거래소 그룹(JPX)의 통계에 따르면, 외국인 투자자들은 6월 27일까지 13주 연속 일본 주식을 매수했습니다. 이는 2013년 이후 최장기 매수 기록으로, 글로벌 투자자들이 미국 중심의 포트폴리오에서 일본으로 관심을 돌리고 있다는 강력한 신호입니다.
다이와증권의 수석 전략가 슈지 호소이는 “이러한 현상은 단기적 투자 흐름이 아닌 구조적 변화일 수 있으며, 약 1년간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다변화와 엔화 약세를 활용한 리스크 헷지 수단으로서 일본 주식이 재조명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낙관론에 제동을 거는 분석도 있습니다. 미쓰비시 UFJ 모건스탠리의 오니시 고헤이는 “현재는 아베노믹스 시절의 낙관 분위기와는 거리가 멀다”며, 향후 매수세가 약화될 수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2025년 현재 닛케이 225 지수는 글로벌 주요 지수 중 가장 부진한 흐름을 보였습니다. 특히 미국 S&P 500과 비교했을 때 상승률이 상대적으로 낮아, 일본 주식의 구조적 매력을 재고하게 만들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은행(BOJ)은 금리 인상 사이클을 멈추며 주식시장에 숨통을 틔웠습니다. 반면 중국과 유럽은 공격적인 재정 부양책으로 더 많은 투자자 관심을 끌었습니다.
시장에서는 닛케이 지수가 38,000선까지 하락할 가능성도 언급됩니다. 일부 전문가들은 “지수가 40,000을 넘어서기보다는 하락 리스크가 더 크다”고 지적합니다.
최근 주가 상승은 엔터테인먼트와 기술주 중심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닌텐도는 스위치 2 출시 기대감에 힘입어 6월에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반대로, 자동차 제조업체는 글로벌 수요 둔화와 무역 불확실성에 영향을 받아 정체된 모습을 보였습니다.
UBS는 다가오는 2분기 실적 발표 시즌(7월 말 시작)이 3개월 간의 하락세를 불러올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하며, 일본 주식에 대해 중립적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동시에 참의원 선거도 변동성을 키울 변수로 주목되고 있습니다.
무역은 트럼프 전 대통령의 핵심 정책 중 하나였습니다. 최근 다시 논의되고 있는 90일 무역 협상 시한은 세계 경제의 향후 방향성을 가를 중요한 전환점으로 떠올랐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과 재무부는 8월 1일부터 대규모 관세 인상 가능성을 언급하며, 일본과 한국, 기타 아시아 국가들을 겨냥하고 있습니다. 특히 그는 일본이 미국산 쌀 수입을 허용하지 않는다는 점을 지적하며, 쌀·철강·알루미늄·자동차 등 전략 품목에 추가 관세 부과를 시사했습니다.
일본은 현재 쌀 수입을 10만 톤으로 제한하고 있는데, 이는 전체 소비량(약 700만 톤)에 비해 매우 낮은 수치입니다. 그러나 최근 쌀 가격의 급등으로 인해 수입량이 증가하는 추세이며, 이는 식품 가격 전반의 변동성을 야기하고 있습니다.
2025년 5월, 가계 지출은 1.2% 증가 예상을 뛰어넘는 강한 성장세를 보이며 소비 회복 신호를 나타냈습니다. 자동차 구매 및 관광 산업의 수요 회복은 소비심리의 반등으로 해석됩니다.
여기에 평균 5.25% 임금 인상이 결정되며, 이는 34년 만에 가장 큰 폭의 인상률로 기록되었습니다. 소비 여력 확대와 함께 내수 성장 가능성이 다시 부각되고 있으며, 이는 내수 중심 소비주, 특히 유통, 외식, 관광주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동시에, 실질임금은 20개월 만에 최대 하락폭을 기록하며 통계의 양면성을 드러냈습니다. 이에 대해 다이와증권은 2026년에도 4.5~4.9%의 임금 인상률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하며, 특히 비제조업의 역할 확대를 강조했습니다.
일본의 핵심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약 3.7%로 나타났으며, 신선식품 가격의 급등은 서민경제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특히 물가 불안은 일본은행의 정책 결정에도 중요한 변수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관세 인상이 현실화될 경우, 닛케이 지수에 단기적 충격을 줄 수 있으나, 일본 경제가 디플레이션에서 완전히 벗어나고 있음을 증명할 기회로도 해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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