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
국제 유가 상승과 미국 달러 약세에 힘입어 캐나다 달러가 수요일 강세를 보이며 전날 4개월 반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수요일, 캐나다 달러는 상승세를 이어갔다. 전날 국제 유가 상승과 미국 달러 약세의 영향을 받아 4개월 반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것이다.
화요일 국제 유가는 배럴당 1달러 이상 상승했고, 미국은 후티 반군의 공격으로부터 홍해 항로를 보호하기 위한 태스크포스 설립을 발표했다.
선박 공격으로 인해 위험 프리미엄은 상승했지만, 일부 분석가들은 현재로선 원유 공급에 미치는 영향이 제한적이라고 평가했다. 기업들은 운송 비용 증가를 감수하며 경로를 변경할 수도 있다.
한편, 일본은행(BOJ)이 예상대로 금리를 동결한 이후 미국 달러는 소폭 상승했으나, 10년물 미 국채 수익률이 여전히 4% 아래에 머물면서 추가 상승세는 제한적일 가능성이 크다.
국내 인플레이션 데이터가 11월에도 예상 외로 안정세를 유지하면서 캐나다 중앙은행(BOC)이 몇 달 이내에 금리 인하로 전환할 것이라는 투자자들의 기대감이 다소 약화됐다. 다만 내년 4월부터는 완화가 시작될 가능성이 여전히 남아있다.
달러-캐나다달러 환율은 1.35 부근의 200일 이동평균선(SMA)에서 하방 압력을 받고 있다. 단기적으로는 상대강도지수(RSI)가 30 아래에 위치하고 국제 유가가 저항선에 가까워짐에 따라 추가 상승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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