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스퍼드와 EBC 금융 그룹, 지속가능한 미래 가로막는 장애물 논의

2024-12-05
소개

EBC와 옥스퍼드가 공동 개최한 WERD 세미나에서 패널리스트들은 글로벌 경제 성장과 기후 회복력에 대해 논의하며 정책과 금융의 역할을 재조명했다.

(영국 옥스포드, 2024년 12월 5일) 기후 변화와 경제 불안정이 중요한 이슈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옥스퍼드경제학부와 EBC 금융 그룹(이하 EBC)이 공동 주최한 ‘경제학자들이 하는 일(WERD)’ 세미나 시리즈에서 관련 세션을 진행했다. 이번 세미나에서 학계와 금융계의 주요 인사들이 한자리에 모여 경제 시스템을 환경 지속 가능성과 일치시키기 위한 실질적인 전략을 논의했다.


‘거시경제학과 기후’를 주제로 한 이번 세미나에서는 안드레아 키아바리(Andrea Chiavari) 부교수가 기조 강연을 맡았고, 바누 데미르 피켈(Banu Demir Pakel) 부교수가 진행한 ‘지속 가능성의 유지: 경제 성장과 기후 회복력의 균형’이라는 패널 토론이 이어졌다. 패널에는 옥스포드 대학교 환경 변화 연구소의 글로벌 금융 그룹 이사이자 옥스퍼드의 선임 연구원은 니콜라 레인저(Nicola Ranger) 박사와 EBC 금융 그룹의 CEO인 데이비드 바렛(David Barrett) 등이 참여해 정책, 금융, 인간의 영향을 교차적으로 분석하며, 이론을 넘어서는 실질적인 통찰과 제안을 공유했다.

데이비드 배럿과 패널리스트

EBC 금융 그룹: 윤리적 거래와 지속 가능한 혁신을 지원하다

EBC는 세계 금융 시장에서 점차 영향력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EBC는 외환, 원자재, 지수 등 다양한 금융 상품을 거래할 수 있는 종합적인 브로커리지 솔루션을 통해 글로벌 시장과 고객을 연결하고 주요 금융 중심지와 신흥 시장을 활동지로 삼아 혁신적인 거래 도구를 제공하고 있다. EBC는 변화를 맞이하고 있는 글로벌 금융계가 직면한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협력을 진행하는 등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 FC 바르셀로나의 공식 외환 파트너이자 유엔의 ‘말라리아 퇴치 연대’ 캠페인 파트너로서,EBC는 지속 가능성, 공정성, 책임감 있는 거래 관행을 정의하는 미래를 목표로 하고 있다.


EBC는 기후와 경제 문제를 해결하고 금융 시장과 학문 연구 간의 교차점을 좁히기 위해 이번 WERD 세미나에 참여했다. 실행 가능한 전략을 논의하고 금융 시스템을 지속 가능한 개발 목표에 일치시키는 실질적인 조치를 강조하는 글로벌 리더들과 발맞춘 행보이다.


경제 성장과 환경 보호, 두 마리 토끼 다 잡을 수 있나?

이번 세미나의 핵심은 경제 안정과 환경 보호가 전 세계적으로 공통된 우려 사항이라는 점이다. 키아바리 박사는 기후 변화로 인한 경제적 비용에 대한 기조 강연을 통해 산업 혁명 이후 급격히 성장한 글로벌 GDP와, 화석 연료 소비 및 CO2 배출 증가로 인한 환경적 피해를 비교했다. 그는 사회적 탄소 비용이 효과적인 정책 수립에 있어 중요한 요소임을 강조했다.

앤드레아 키아바리 교수가 옥스포드 WERD 시리즈에서 기조 강연

이어 그는 탄소세를 “환경적 필수사항일 뿐만 아니라 경제적 필요이기도 하다”며 탄소세가 기업과 개인이 지속 가능한 선택을 하도록 유도하는 경제적 인센티브를 창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잘 생각해 보라”며 “난방을 킨다면 이전처럼 방은 따듯해지겠지만, 당신이 내야하는 난방비는 예전보다 훨씬 많아졌다”며 비유를 들어 탄소세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또한 탄소세가 에너지 소비 자체를 대상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탄소 배출을 겨냥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탄소세는 탄소에 세금을 부과하는 것이지, 에너지에 세금을 부과하는 것이 아니다”라고 설명하며, 이는 민간 부문과 개인, 나아가 사회 전체가 화석 연료에서 대체 에너지원으로 전환하다록 하는 거대한 인센티브를 만들어 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패널리스트가 옥스포드와 EBC의 WERD 시리즈 행사에서 토론

정책, 금융, 행동의 조화: 다양한 관점이 오간 패널 토론

패널 토론에서는 경제 성장과 기후 회복력 사이의 복잡한 상호 작용을 탐구했다. 각 패널리스트는 경제 시스템이 이 두 요소에 어떻게 적응할 수 있을지에 대한 신선한 관점을 제시했다.


키아바리 박사는 기후 변화 대응이 글로벌 차원에서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탄소 배출은 국경을 따지지 않기 때문에 국제적인 협력이 필수적”이라고 언급하며, 특히 한 국가에서 엄격한 기후 정책이 시행되면 규제가 양한 지역으로 배출이 이전되는 ‘탄소 유출’의 위험을 경고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선 국제적인 협력과 혁신을 촉진하는 정책이 필요하다는 관점이다.


레인저 박사는 기후 행동이 가져올 경제적 기회를 언급했다. 그는 “이것은 단순한 비용 문제만이 아니라 기회의 문제”라며, 기후 리스크를 해결하는 동시에 일자리를 창출하고 경제 성장을 촉진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강조하며 대중의 인식을 재편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그녀는 매년 약 7조 달러에 달하는 화석 연료와 환경을 해치는 보조금을 재편성하여 재싱 가능 에너지와 같은 녹색 투자로 전환할 필요성을 제기했다.

니콜라 레인저 박사와 데이비드 배럿이 기후 재정 솔루션과 정책 개혁에 대해 이야기

바렛 CEO는 금융 시장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시장 인센티브와 지속 가능성 목표의 일치가 얼마나 중요한지 강조했다. 그는 금융 기관들이 이윤을 추구하는 것을 기반으로 운영되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며 현재 금융 업계가 지속 가능성을 받아들이는 데 있어 가장 큰 장애물을 솔직하게 평가했다. 그는 정부가 집행 가능한 규제 프레임뭐크를 마련할 필요가 있다며 이러한 일치성이 기후 행동을 위해 의미 있는 영향을 이끌어내는 데 필수적이라고 설명했다.


ESG(환경, 사회, 거버넌스) 프레임워크에 대해서도 바렛은 현재의 시행 방식에 우려를 표했다. 그는 “ESG는 이제 형식적인 작업에 불과하다”고 지적하며 단순히 표면적인 준수 기준을 충족하는 것이 아니라, 실질적인 책임을 부여하고 측정 가능한 영향력을 창출할 수 있는 정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기후 ‘클럽’에 대한 논의 중 바렛은 전 세계 노력의 방향성이 분산되어 있다며 “이러한 이니셔티브가 성공하기 위해선 모든 이들이 참여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렇지 않으면 일부 지역에서 이루어진 배출 감소가 다른 지역에서의 배출 증가로 상쇄될 수 있다”며 그 위험성을 강조했다. 이는 기후 문제 해결을 위한 잡단적 진전을 저해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럼 정부, 기업, 개인이 지속 가능한 경제 미래를 구축하기 위한 실질적인 조치는 무엇인가?


이에 대해 진행자와 패널리스트는 각자의 관점을 공유하며 기후 문제 해결에 있어 정부, 기업, 개인이 협력해야 하는 다양한 역할과 방법에 대해 심도 있는 토의를 펼쳤다.


정부의 역할: 정책과 계획

파텔 박사는 기후 변화 문제를 해결하는 데 있어 교육과 인식 제고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정부의 역할이 변화를 이끄는 데 핵심적이라고 설명했다. 그녀는 “정부의 역할은 인식을 제고하는 것에서 시작해야 한다”며 기후 변화의 결과에 대한 조기 교육을 강조했다. 이어 그녀는 “정부는 민간 부문을 자극할 수 있는 정책을 마련하는 동시에 소비자 행동을 유도해야 하며, 이는 정부가 무든 방면에서 행동을 계획하고 지도하는 주된 책임을 가진 복잡한 네트워크에 해당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녀는 “민간 부분은 단기적인 관점으로 움직이기 때문에 행동을 이끌어내는 유인책이 필요하다”며 “민간 부문과 소비자의 행동을 변화시키기 위해 정부는 또 다른 역할을 수행하며 정택을 통해 이들의 행동을 이끌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시장 인센트브와 탄소세

키아바리 박사는 정부 주도의 개입, 특히 탄소세 도입을 통해 시장 실패를 바로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배출의 사회적 비용을 에너지 가격에 반영함으로써 정부가 더 책임감 있는 소비와 투자 결정을 유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긍정적으로 전환하는 기후 변화 대응

레인저 박사는 기후 변화 대응에서 인류가 직면한 난제를 언급하며 문제의 상당 부분이 인식 부족에 있다고 말했다. 그녀는 “정부는 근본적으로 국민이 원하는 것을 실행하는 존재”라며 대중이 녹색 에너지 전환이 에너지 안보와 공공 보건에 즉각적인 이점을 가져올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문제라고 강조했다.

이어 레인저 박사는 기후 변화 대응이 최근 몇 년 동안 비용이 많이 드는 부담스러운 도전으로 묘사되는 점에 유감을 표했다. 그녀는 “기후 변화를 해결하려면 돈이 많이 든다는 건 잘못된 생각”이라며 “결정을 내리는 것이 어려운 일은 맞지만 지금의 접근 방식이 오히려 문제를 더 복잡하게 만들고 있다”고 비판했다. 특히 정부의 정책이 불확실하면 투자자들은 망설이게 되고, 이런 점이 비용을 증가시키는 것이라 덧붙였다. 그녀는 “결국 우리가 올바른 정책을 만들고 투자자에게 명확한 경로를 제시한다면 공정한 전환이 가장 비용이 적고 유리한 방법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레인저 박사는 화석 연료 보조금에 대해 언급하며, 이를 다른 분야로 전환하는 것이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녀는 “전 세계적으로 화석 연료에 매년 5조에서 7조 달러라는 막대한 금액을 쏟아붓고 있다”며, “이 보조금을 중단하고 청정 기술에 투자한다면, 기후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레인저 박사는 기후 행동에 숨겨진 경제적 기회를 강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녀는 학자와 전문가들이 이 이야기를 새롭게 만드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해야 한다고 설명하며, “사람들이 이것이 긍정적인 변화라는 것을 이해하도록 도와야 한다. 좋은 정부 정책이 있다면 개인에게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으며, 오히려 일자리와 혁신을 늘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레인저 박사는 정부가 이런 변화를 주도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내가 보고 싶은 것은 정부가 이런 정책을 지지하고 ‘이렇게 될 것이다. 당신에게 이익이 될 것이다. 여기가 우리가 나아가야 할 길이다. 이것이 투자자와 대중이 필요로 하는 것’이라고 말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기업과 개인의 역할: 책임과 헌신

바렛은 기후 변화 대응에서 기업과 개인의 역할에 대해 솔직한 의견을 제시했다. 그는 금융 부문이 이익 중심으로 운영되기 때문에, 명확한 규제 프레임워크가 없이는 지속 가능성 노력이 이루어지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금융 시장은 스스로 변화를 이끌지 못한다”며 “행동을 유도할 수 있는 인센트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금융 부문이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고 특정 주제에 열정을 가지게 되면 놀라운 성과를 달성할 수 있지만, 이를 위해서는 명확한 정책과 인센티브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바렛은 또한 개인들이 유권자이자 소비자로서의 역할을 언급하며, 그들의 선택이 정책과 기업 행동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정책은 유권자가 원하는 것과 그것이 어떻게 실현될 수 있을지를 잘 알려줘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지속 가능한 실천을 우선시하고 정책 입안자들에게 책임을 묻는 것이 개인들이 시스템적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는 방법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바렛은 형식적이고 피상적인 ESG 프레임워크에 대한 비판을 제기하며 금융 부문이 갖고 있는 잠재력에 대해 낙관적인 시각을 밝혔다. 그는 “금융은 혁신적일 수 있다”며 “실질적인 문제를 해력하고 큰 변화를 이끌 수 있는 게 금융이지만, 이를 위해서는 적절한 인센티브와 올바른 정책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단기적인 정치 주기에서 벗어나 미래 지향적인 전략으로 전환이 시급하며, 모든 이해관계자들이 기후 위기를 효과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장기적인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WERD의 ‘거시경제학과 기후’ 에피소드의 전체 세션은 [링크] 에서 확인할 수 있다.


—EBC 금융 그룹 소개 —   

EBC 금융 그룹은 영국 런던에 본사를 두고 있는 종합 금융 그룹으로, 금융 중개, 자산 관리 및 종합적 투자 솔루션을 포함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BC는 런던, 홍콩, 도쿄, 싱가포르, 시드니, 케이맨 제도 등 주요 금융 중심지뿐만 아니라 라틴 아메리카, 동남아시아, 아프리카, 인도 등 신흥 시장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하며 빠르게 세계적인 금융 중개업체로 자리잡았다. EBC는 전 세계의 개인 투자자, 전문 투자자, 그리고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다양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한다.

EBC 금융 그룹 소개

EBC는 여러 차례 수상을 하며 국제 규제와 윤리적 기준을 엄격히 준수하는 것을 사명으로 여기고 있다. EBC 금융그룹의 자회사는 각 지역의 규제 당국의 감독 및 허가를 받아 운영하고 있다. 구체적으론 영국 금융행위감독청(FCA), 케이맨 제도 금융감독청(CIMA), 호주 증권투자위원회(ASIC)로부터 규제를 받고 있다.


EBC 그룹의 핵심 인력은 30년 이상의 대형 금융 기관에서의 경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85년의 플라자 합의, 97년 아시아 금융 위기, 08년 글로벌 금융 위기, 15년 스위스 프랑 블랙 스완 사건 등 여러 경제 주기를 능숙하게 헤쳐 나왔다. EBC는 정직과 존중을 기업 가치관으로 삼고 고객 자산 보호를 최우선으로 여기며 투자자와의 관계에서 신뢰와 책임감을 갖고 임한다.


EBC 그룹은 FC 바르셀로나의 공식 외환 파트너로서, 아시아, LATAM(라틴 아메리카), 중동, 아프리카, 오세아니아 지역에서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EBC는 유엔 재단의 '말라리아 퇴치 캠페인(United to Beat Malaria)'의 파트너로서, 전 세계 보건 개선을 위한 활동에 동참하고 있다. 2024년 2월부터는 옥스포드 대학 경제학부의 공공 참여 프로그램인 '경제학자가 실제로 하는 일(What Economists Really Do)' 시리즈를 지원하며, 사회적 문제에 대한 경제학의 적용과 이해를 돕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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