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일, 영국 파운드는 매파적인 영국 중앙은행(BOE) 덕분에 2년 반 만에 최고치를 유지했으나, 전략가들은 다가오는 영국 예산이 소비자 심리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영국 파운드는 화요일에 2년 반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며 안정세를 보였다. 이는 매파적인 영국 중앙은행(BOE)의 금리 정책 덕분이었다. 그러나 전략가들은 다가오는 영국 예산이 소비자 신뢰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많은 투자자들이 10월 말 발표될 새 정부의 재정 계획을 기다리고 있는 가운데, 키어 스타머 총리는 단기적으로 '고통스러운' 결정을 내려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BOE는 지난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금리를 인하한 가운데 금리를 동결했다. 두 가지 조치는 모두 예상된 바였지만, BOE는 '점진적인' 금리 인하 필요성을 강조한 반면, Fed는 큰 폭의 금리 인하를 단행했다.
영국에서 주요 우려 사항은 여전히 서비스 물가 상승과 임금 성장이다. 8월까지 소비자물가지수(CPI)는 2.2% 상승했으며, 항공요금은 오르지만 연료 가격 하락이 이를 상쇄했고, 호텔과 음식점 가격 상승은 상대적으로 둔화됐다.
파운드는 지난주 상승세를 이어가며 장기적인 긍정적인 흐름을 구축했다. 분석가들은 정치적 안정성 강화, 주택 정책 개혁 및 EU와의 관계 강화 등의 긍정적인 요소들을 확인하고 있다.
파운드는 상승세를 유지할 것으로 보이며, 주요 저항선은 1.3500 부근에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1.3400을 돌파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이며, 금요일에 발표될 PCE 보고서 이후에나 그 가능성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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