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미국 소비자 물가는 상승했으나, 기저 인플레이션 압력이 안정적으로 완화되면서 금리 인상 종료 가능성이 커졌다. 시장은 이에 대해 다소 온건한 반응을 보였다.
9월 미국 소비자 물가는 상승했지만, 기저 인플레이션 압력이 꾸준히 완화되면서 금리 인상 종료에 대한 전망이 강화됐다. 이에 대해 시장은 비교적 온건한 반응을 보였다.
물가 상승의 주된 원인은 서비스 비용과 주거비이다. 이들 부문에서 가격 상승이 지속되고 있어 연방준비제도(Fed)가 목표를 달성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연준의 금리 인상 종료 목표가 실현되려면 이 두 분야에서의 진전이 필수적이다.
트레이더들은 12월 금리 인상 가능성을 약 40%로 보고 있으며, 이는 보고서 발표 이전 수치인 28%에서 크게 상승한 수치이다. 일본 엔화는 잠깐의 반등 후 추가적인 상승 모멘텀을 얻지 못하고 있다.
현재 엔화는 일본은행(BOJ)이 계속해서 과도한 통화 완화 정책을 유지하는 가운데, 30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하락하고 있다.
미즈호 아메리카스는 엔화가 내년 1분기에 달러당 155까지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으며, 연준의 정책 변화가 이를 멈출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엔화는 올해 들어 G10 주요 통화 중 가장 부진한 성과를 기록했다.
USD/JPY 환율은 여전히 150의 심리적 저항선 아래에서 머물고 있다. 미국 국채 수익률의 급등에 따라 엔화 강세를 예상하는 투자자들은 보다 신중하게 접근하고 있다. 엔화는 148~150 사이의 좁은 범위에서 거래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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