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도쿄의 인플레이션은 예상보다 더디게 둔화되었고, 이에 일본은행(BOJ)이 금리를 인상하지 않고 초저금리 정책을 계속 유지해야 할 필요성을 부각시켰다. 한편 엔화가 150엔대에서 거래되며 일본 당국의 개입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지속됐다.
9월 도쿄의 인플레이션은 예상보다 더디게 둔화되었다. 금요일 일본 총무성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소비자 물가는 신선식품을 제외하고 2.5% 상승하며 8월의 2.8%에서 둔화되었고, 예상치인 2.6%를 밑돌았다. 이는 일본은행(BOJ)이 금리를 인상하지 않고 초저금리 정책을 계속 유지해야 한다는 필요성을 더욱 부각시키는 결과로 이어졌다.
일본은행(BOJ) 총재 우에다 가즈오는 이번 주에 2% 물가 상승 목표를 달성하기까지는 시간이 더 필요하다는 입장을 다시 한번 밝혔다. BOJ는 최근 경제 전망 보고서에서 올해 회계연도 동안 핵심 가격이 2.5% 상승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엔화는 150엔대 근처에서 거래되며 여전히 주목을 받고 있다. 150엔을 넘길 경우 일본 당국의 시장 개입이 있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엔의 대부'로 알려진 사카키바라 에이스케는 엔화가 150엔을 넘어설 경우 일본이 개입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일본이 엔화 약세를 견딜 수 있을 것이라고 보면서도, 연준(Fed)과 일본은행(BOJ)의 정책 변화에 대한 대응을 지켜보겠다고 덧붙였다. BOJ가 내년 초에 금리 정책을 정상화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리치몬드 연준 총재 토마스 바킨은 목요일 향후 몇 달 동안 추가적인 통화정책 변화가 필요할지에 대해서는 불확실하다고 말했다. 시장은 금요일에 발표될 주요 개인소비자지출(PCE) 데이터를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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