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
러시아의 연료 수출 금지로 공급 부족 우려가 커지면서 원유 가격이 상승했다. 한편 원유 선물 가격은 연말 금리 인상 가능성을 시사하는 연준의 발표 후 3주간 이어졌던 상승세가 끝났다.
월요일, 러시아가 일시적인 연료 수출 금지 조치를 발표한 이후 공급 부족 우려가 커지면 유가가 상승했다. 이로 인해 원유 선물 가격은 지난주 연방준비제도(Fed)가 금리 인상 가능성을 시사한 후 3주간 이어졌던 상승세를 멈췄다.
러시아의 이번 조치는 자국의 국내 시장 안정을 위한 것으로, 겨울을 앞두고 있는 주요 경제국들의 상황을 고려한 조치로 풀이된다. 특히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는 이달 초, 3개월 더 연장된 감산 조치를 발푷며 시장에 큰 영향을 미쳤다.
베이커 휴즈의 주간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에선 지난주 석유 시추 장비 수가 8개 감소해 507개를 기록했다. 이는 2022년 2월 이후 가장 적은 수치이다.
중국의 제조업은 9월에 다시 성장세로 돌아설 것으로 예상되며, 골드만삭스는 중국의 생산 활동이 확장 모드에 접어들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한 다가오는 골든위크 연휴를 맞아 항공유 수요 증가가 예상된다.
헤지펀드들은 WTI 원유에 대한 강세 포지션을 2022년 2월 이후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렸고, 가격 급등은 유가가 $100/배럴을 돌파할 가능성을 재조명했다.
WTI는 러시아의 지원에도 불구하고 90달러를 넘지 못했으며, 이에 가격 조정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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