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금리 인상 가능성이 낮다고 언급한 후, 금 가격은 금요일에 $2,300 근처에서 보합세를 보였다. 해당 발언으로 인해 안전 자산에 대한 수요가 위축되었다.
금 가격은 금요일에 $2,300 근처에서 보합세를 보였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금리 인상이 가능성이 낮다고 언급하면서 안전 자산에 대한 수요가 둔화되었기 때문이다.
금 가격은 지난달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두 번째 주간 하락을 기록할 가능성이 커졌다. 강한 달러와 높은 미국 국채 수익률이 금값 상승에 제동을 걸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달러의 강세는 연준이 다른 주요 중앙은행들보다 더 늦게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을 반영한 결과로 보인다. 블룸버그 분석에 따르면, 달러는 다른 주요 중앙은행들이 동시에 통화 완화 정책을 펼칠 때 상승하는 경향이 있다.
2017년 이후 자산 운용자들은 달러 약세를 예상하며 포지션을 유지해 왔다. 그러나 이들 포지션이 실패할 경우 큰 추세 반전이 발생할 위험이 커진다. 지금까지 달러 약세를 예상한 투자자들은 꾸준히 틀린 예측을 해왔다.
세계 금협회(WGC)에 따르면, 1분기 글로벌 금 수요는 전년 대비 5% 감소했으며, ETF에서의 자금 유출이 주요 원인으로 작용했다. 그러나 중앙은행들은 순수하게 290톤의 금을 보유량에 추가했다.
금 가격은 $2,300 부근에서 강한 지지선을 형성하고 있으며, 다음 주요 저항선은 $2,350에서 형성될 것으로 보인다. 미국의 고용 보고서가 예상보다 긍정적인 결과를 보일 경우, 50일 단기 이동평균선(SMA)이 주목받을 수 있다.
[본 자료는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하며, 투자 결정 시 무조건적인 신뢰는 삼가하십시오. 본 자료에 포함된 의견은 특정 투자 혹은 거래에 대한 추천이 아니며, 개인의 재무 상황이나 투자 목표에 따라 판단하십시오. 투자에는 항상 리스크가 따르므로 전문가의 조언을 받아 신중한 결정을 내리는 것을 권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