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
4월 8일 캐나다 달러(CAD)는 4개월 만에 최저치에 근접했다. 부진한 고용 지표가 BoC의 금리 인하 가능성을 높였고, 유가 하락과 달러 강세가 CAD 하락을 압박했다. 저항선은 1.3430이다.
캐나다 달러는 월요일에 4개월 만에 최저치 근처에서 거래되었다. 투자자들은 예상보다 부진한 고용 데이터에 따라 캐나다 중앙은행(BoC)이 6월에 금리 인하를 시작할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캐나다 경제는 3월에 2,200개의 일자리를 잃었으며, 이는 25,000개의 일자리 증가 예상치를 크게 하회했다. 실업률은 26개월 만에 최고치인 6.1%로 상승했다. 현재 시장에서는 2분기 금리 인하 가능성을 75%로 보고 있다.
유가는 또 다른 악재로 거의 2% 하락하며 캐나다 달러에 부담을 주고 있다. 중동의 긴장은 이스라엘이 가자 남부에서 군 병력을 철수하고 잠정적인 휴전 논의에 나서면서 완화되었다.
골드만삭스 분석가들은 브렌트유가 기본 시나리오에서 $100 이하에서 머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 시나리오는 이미 견조한 수요와 완화된 지정학적 긴장, 그리고 높아진 여유 생산능력이 OPEC+의 증산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예상에 따른 것이다.
캐나다 달러는 올해 유가가 급등했음에도 불구하고 2.6% 하락했다. 캐나다의 2년 만기 채권 수익률과 미국의 동급 채권 수익률 차이는 53bp로 확대되었으며, 이는 2월 26일 이후 가장 큰 폭이다.
지난 금요일 발표된 미국 고용 보고서는 미국 달러 강세를 뒷받침하는 요인이 되었다. 미국은 지난달 30만 3천 개의 일자리를 추가하며 예상치를 크게 웃도는 수치를 기록, 39개월 연속 일자리 증가를 이어갔다.
캐나다 달러는 2월 이후 대부분 횡보세를 보였다. 1.3600선 이하로 하락하기 어려운 모습이지만, 1.3430의 저항선이 앞으로의 반등을 제한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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