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유 가격이 4개월 만에 최고치에 근접했다. 우크라이나의 러시아 정유소 공격과 예상 밖의 미국 원유 재고 감소로 원유 가격이 3% 급등했다.
원유 가격은 목요일 4개월 만의 최고치에 가까운 수준에서 거래됐다. 우크라이나의 러시아 정유소 공격과 미국 원유 재고의 예상 밖 감소 소식에 원유 가격은 전일 약 3% 상승했다.
우크라이나는 이틀째에 걸쳐 러시아 정유소에 대대적인 드론 공격을 가했으며, 이로 인해 로스네프트의 최대 정유소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푸틴 대통령은 이번 공격이 자국의 대통령 선거를 방해하려는 시도였다고 밝혔다.
푸틴은 러시아가 기술적으로 핵전쟁에 대비하고 있으며, NATO가 우크라이나에 군을 파견하면 핵무기를 사용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그러나 그는 우크라이나에서 핵무기를 사용할 필요는 없다고 덧붙였다.
미국 에너지 정보청(EIA)에 따르면, 3월 8일로 끝난 주 동안 미국 에너지 기업들이 예상과 달리 150만 배럴의 원유를 재고에서 방출했다. 로이터의 설문조사에서는 원유 재고가 130만 배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석유수출국기구(OPEC)는 화요일, 2024년과 2025년 동안 세계 원유 수요가 강하게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을 유지했다. 또한 올해 경제 성장 전망을 상향 조정하며 더 많은 개선 여지가 있다고 밝혔다.
브렌트유는 2월 초부터 200일 이동 평균선 주위에서 변동하고 있으며, 거래 범위의 상단인 84.20달러에서 추가 상승이 제한되고 있다. 가격이 80달러 이하로 하락할 때까지 횡보세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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