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
2025년 미일 무역 협정 타결 이후 엔화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정치적 불안과 일본은행의 금리 정책 전망이 맞물리며 USD/JPY 환율은 145엔대에서 반등 중입니다. 투자자들이 주목해야 할 향후 환율 전망을 확인하세요.
2025년 7월 16일 수요일, 미국과 일본 간의 주요 무역 협정이 타결되면서 엔화 상승세는 이어졌습니다. 엔/달러 환율은 한때 달러당 149.2엔까지 하락했으나, 이후 시장 반등 흐름을 타며 145.75엔대까지 오를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는 정치 불확실성과 금리 전망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풀이됩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일본을 방문한 자리에서 양국 간 대규모 무역 협정을 공식 발표했습니다. 이번 협정에는 일본의 대미 수출품에 대한 15% 수준의 상호 관세가 포함되었으며, 자동차 부문 관세도 같은 수준으로 낮춰질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한 액화천연가스 거래 확대와 관련한 추가 협상이 진행 중이며, 트럼프는 유럽도 이 협상에 참여할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이러한 뉴스는 일본 수출 산업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며 엔화 상승을 이끄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최근 일본에서는 여당 연합이 참의원 선거에서 과반 지위를 상실하면서 정치적 불안이 커졌습니다. 그러나 무역 협상 타결이라는 외교적 성과는 일본 정부의 협상력 회복 가능성을 시사하며, 외환시장에서는 이를 일정 부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습니다.
한편, 이시바 정부는 재정 지출 확대를 통해 야당과의 협력을 모색하는 분위기입니다. 이는 통화정책보다 재정정책을 중심으로 경기를 부양하려는 움직임으로 해석되며, 일본은행의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에는 제약이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일본의 6월 소비자물가지수는 3.7%에서 3.3%로 하락하며, 29개월 만에 처음으로 둔화세를 보였습니다. 이는 쌀을 비롯한 식료품 가격의 하락에 따른 결과입니다.
물가 상승 압력이 약화되면서 일본은행이 금리를 추가로 인상할 동기는 줄어든 반면, 미국과의 무역 휴전이 환율 안정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는 분석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환경은 엔화 상승 흐름이 단기적으로 유지될 수 있는 배경이 됩니다.
USD/JPY 환율은 149.2엔 부근에서 반등을 시작하며 안정세를 찾는 모습입니다. 현재는 20일 이동평균선 위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상대강도지수(RSI)는 60선 부근으로 상승해 추가 강세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습니다.
단기 저항선은 145.75엔 근처로 설정되고 있으며, 주요 지지선은 50일 이동평균인 143.85엔 부근으로 관측됩니다. 이 구간을 이탈하지 않는 한, 단기적인 엔화 상승 흐름은 유지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엔화의 향방은 앞으로 예정된 몇 가지 주요 이벤트에 따라 좌우될 전망입니다. 특히 유럽의 반응, 에너지 협상 진전, 미국 금리 정책, 그리고 일본 내 정치 변화는 외환시장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투자자들은 글로벌 통화 동향과 일본은행의 움직임을 지속적으로 주시할 필요가 있으며, 시장 변동성 확대 가능성에 대비한 리스크 관리가 필요합니다.
면책 조항: 본 자료는 일반적인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제공되며, 의존해야 할 금융, 투자 또는 기타 조언으로 의도된 것이 아니며, 그렇게 간주되어서도 안 됩니다. 본 자료에 제시된 어떠한 의견도 EBC 또는 저자가 특정 투자, 증권, 거래 또는 투자 전략이 특정 개인에게 적합하다고 권고하는 것으로 해석되어서는 안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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