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SE 100은 유럽 주식이 미국 관세 완화와 강력한 국방 부문 실적에 힘입어 상승하면서 1.1% 상승해 사상 최고치인 8,902로 치솟았습니다.
2025년 7월 10일, FTSE 100 지수가 세계 무역에 대한 낙관론과 방산 및 광산 부문의 강세에 힘입어 장중 8,952를 기록,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이는 FTSE 100이 처음으로 8,900선을 돌파한 역사적인 사례로 기록되며, 최근의 관세 감면 기대감이 영국 주식 시장 전반에 강한 매수세를 이끌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주요 교역국에 대한 관세 부과를 일시 유예한다고 발표하면서, 유럽 시장 전반이 강세를 보였습니다. 특히 런던의 대형주 중심의 FTSE 100 지수는 장 초반 1.1% 상승, 이후 8,920선 부근에서 안정세를 유지하며 전례 없는 기록을 세웠습니다.
이러한 상승은 최근까지 변동성이 심했던 거래 환경에서 미국발 무역 정책의 변화가 가져온 결과입니다. 백악관이 영국 등 유럽 국가에 대한 신규 관세를 연기하겠다고 발표하자, 글로벌 공급망과 수출 기업들에 대한 투자 심리가 회복됐습니다.
런던 증시의 상승세는 유럽 전역으로 확대됐습니다.
스톡스 600: 0.5% 상승한 553.29
DAX: 0.7% 상승한 24,592.92
CAC 40: 0.6% 상승한 7,032.11
트럼프 대통령이 8월 1일 관세 부과 시한을 연장하지 않고 유럽과 아시아의 주요 미국 교역국에 일시적인 면제를 부여하겠다고 확정한 후 상승 랠리가 이어졌습니다. 이러한 변화는 FTSE 100 지수에 상당수 포함된 다국적 수출 기업과 제조업체들의 전망을 개선했습니다.
특히 유럽 방산주는 지정학적 긴장이 이어지는 가운데 안전자산 선호 현상에 힘입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방위 산업 관련주는 최근 전 세계적으로 증가하는 군비 지출과 지정학적 불확실성 속에서 강한 상승세를 나타냈습니다.
한편, 광산업체 주가도 강세를 보였습니다. 미국의 구리 수입 관세(50%) 발표 이후 구리 가격이 급등하며 리오틴토(+1.7%), 글렌코어(+1.6%) 등이 이끄는 FTSE 100 원자재 섹터가 큰 수혜를 입었습니다.
BAE 시스템: +2.1%
롤스로이스: +2.3%
리오틴토: +1.7%
글렌코어: +1.6%
금융과 소비재 섹터도 FTSE 100 상승에 기여했지만, 제약과 공익사업 섹터는 경기 민감주 선호로 다소 부진한 흐름을 보였습니다.
영국 파운드화는 1.3613달러로 안정적으로 거래되었으며, 영란은행이 금리에 대한 신중한 전망을 유지함에 따라 당일 큰 변동은 없었습니다. 한편, 금은 온스당 0.4% 하락한 3,305달러를 기록했고, 브렌트유는 배럴당 70달러 안팎을 맴돌며 최근 변동성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인 원자재 시장을 보여주었습니다.
GBP/USD: 1.3613달러
금: 온스당 $3,305 (-0.4%)
브렌트 원유: 배럴당 70달러(안정)
FTSE 100 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것은 여전히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나온 결과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큽니다. 미국과 중국 간의 장기적인 무역 갈등은 여전히 해결되지 않았지만, 최근 관세 감면 조치는 시장에 일시적인 안도감을 제공하며 위험 자산에 대한 투자 심리를 되살리는 데 기여했습니다.
이러한 흐름은 수출 중심 대형주로 구성된 FTSE 100 지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습니다.투자자들은 이번 주 예정된 델타 항공 등 주요 글로벌 기업의 2분기 실적 발표를 주시하며, 기업들의 수익성 회복 여부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또한 중앙은행의 정책 방향 역시 시장의 주요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영란은행은 데이터 기반 정책에 대한 의지를 다시 한번 강조했으며, 유럽중앙은행과 미국 연방준비제도는 인플레이션 압력이 다소 완화되는 동시에 성장 둔화 우려가 지속되는 상황을 반영해 당분간 완화적인 통화정책 기조를 유지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입니다.
시장 전문가들은 FTSE 100 지수의 전망에 대해 조심스러운 낙관론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영국 주식은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밸류에이션과 파운드화 약세의 이점을 바탕으로 해외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으로 비치고 있으며, 지수는 연초 대비 9% 이상 상승해 많은 글로벌 주요 지수를 앞지르고 있습니다. 다만, 이러한 상승세가 지속되기 위해서는 여러 위험 요소를 넘어서야 합니다.
앞으로 투자자들은 다음 사항을 주시할 것입니다.
미국 관세 정책 및 무역 협상의 추가 발전
2분기 기업 실적, 특히 수출 중심 부문
중앙은행 정책 및 금리 결정
금속 및 에너지 분야의 상품 가격 추세
FTSE 100 지수가 8,900선을 넘어선 것은 영국 주식의 회복 탄력성을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관세 감면 조치가 단기적으로 긍정적인 촉매 역할을 했지만, 중장기적으로는 무역 정책, 기업 실적, 거시경제 지표의 상호작용이 지수의 향후 흐름을 결정짓는 핵심 요인이 될 것입니다.
이러한 맥락에서 투자자들은 단기 이벤트에 흔들리기보다는, 구조적으로 경쟁력이 있는 섹터와 기업에 집중하는 전략적 접근이 필요한 시점에 놓여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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