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유가는 지정학적 불안과 주요 산유국의 생산량에 대한 우려로 10% 하락하며 격동의 한 해를 보냈다.
2023년 유가는 지정학적 불안과 주요 산유국의 생산량 문제로 인해 10% 이상 하락하며 혼란스러운 거래 흐름을 보였다.
로이터가 34명의 경제학자와 분석가를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브렌트유의 2024년 평균 가격은 배럴당 82.56달러로 예상되며, 이는 11월 컨센서스였던 84.43달러에서 하향 조정된 수치이다. 전문가들은 세계 경제 성장 둔화가 원유 수요를 억제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투자자들은 OPEC+가 유가 안정을 위해 감산 조치를 취했음에도 불구하고 그 효과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특히 앙골라의 OPEC+ 탈퇴 이후, 카르텔의 글로벌 시장 점유율은 팬데믹 이후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에너지 서비스 회사 베이커 휴스 보고서에 따르면, 에너지 기업들은 지난주 3주만에 처음으로 원유 및 천연 가스 시추 장비를 추가했고, 이는 향후 생산량 증가 가능성을 시사한다.
S&P 글로벌 커머더티 인사이트는 지난해 미국과 캐나다가 기록적인 원유 및 가스 생산량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브라질 역시 2023년에 새로운 생산 기록을 달성했을 가능성이 높다.
WTI 원유는 하락 추세 채널을 유지하고 있으며, 데드크로스 형성 이후 3달러 이상 하락했다. 추가 하락 시 70달러 부근 지지선이 시험대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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