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일, 일본은행의 양정 완화 정책이 계속되면서 엔화가 달러에 대해 30년 만에 최저치에 가까워졌다. 이는 다른 국가들의 장기 금리가 상승하는 상황과 뚜렷한 차이를 보였다.
화요일, 엔화는 달러에 대해 30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하며 큰 하락세를 보였다. 일본은행(BOJ)의 양정완화(QE) 정책이 다른 나라들의 금리가 상승하는 흐름과 극명한 대조를 이루었기 때문이다.
같은 날, 엔화는 아시아 거래 초반에 유로에 대해 15년 만의 최저치, 파운드에 대해서는 3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일본은행은 예상대로 통화정책인 수익률 곡선 제어(YCC) 정책을 수정했으며, 이번 달 초에는 마이너스 금리 정책을 종료할 가능성을 암시했으나, 상승하는 수익률과 달러 강세에 엔화 회복은 실패로 돌아갔다.
지난해 일본 당국은 엔화가 150엔을 기록하며 1998년 이후 처음으로 큰 변동성을 보이자 외환 시장에 개입한 바 있다. 시장은 이번에도 일본 당국이 적극적으로 개입했을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고위 관계자들은 최근 금리 인상 사이클이 종료되었다는 예상에 반박하며 달러를 지지했다. 이에 따라 연준 회의 후 발표될 첫 주요 인플레이션 데이터가 주목을 받고 있다.
현재 엔화는 152엔 선을 앞두고 있다. 만약 여기서 이중 천장 패턴이 형성되면 150엔 이하로 다시 하락할 가능성이 있고, 그렇지 않다면 긴 하락세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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